▲ 제2회 THE CJ CUP 4라운드를 관전하기 위해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를 찾은 갤러리들 ⓒ 제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제주, 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이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제2회 THE CJ CUP은 지난 18일 개막해 21일 막을 내렸다. 사흘간 대회가 열린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는 총 4만 1천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했다. CJ측은 "지난해 공식 갤러리 수는 약 3만5천여 명이었다. 이번에는 이보다 6천 명이 늘어난 4만1천여 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1라운드가 열린 18일에는 약 6천 여명이 클럽 나인브릿지를 방문했다. 19일 2라운드에는 약 8천 여명이 이 대회를 관람했다. 20일 3라운드에서는 만 명을 돌파(약 1만1천여 명)했다. 갤러리들리 가장 많이 방문한 21일 4라운드는 약 1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CJ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는 장소가 제주도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3만 5천 여명을 넘어도 대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이 대회의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와 1회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골프의 전설 어니 엘스(남아공)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며 대회 열기는 뜨거워졌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한 켑카는 "대회 내내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대회 출전을 한층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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