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운명의 3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20일 열린 2차전을 홈에서 모두 내주면서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남은 3번의 기회에서 1번이라도 패하면 한화는 11년 만의 가을 야구를 그대로 마감한다.

한 감독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오늘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좋은 선수부터 먼저 내보내겠다. 1차전에서 기선을 뺏겨서 2차전도 놓쳤다. 기선 제압을 위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내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다음은 한 감독과 일문일답.
- 김태균은 타격감을 찾았나.
아까 훈련하는 걸 봤는데 타격감이 괜찮아 보이더라

- 옆구리 부상을 입었던 송광민 상태는.
대수비는 될 것 같다. 방망이 치는 건 무리일 것 같다.

- 배수의 진을 칠 계획인가.
오늘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좋은 선수부터 먼저 내보내겠다. 1차전에서 기선을 뺏겨서 2차전도 놓쳤다. 기선 제압을 위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내겠다.

- 선발 장민재 이닝은.
이닝은 개의치 않고 결과를 보고 교체하겠다. 5차전까지 가면 SK전 1차전 선발 나갈 수 있다. 그것까지 생각했다.

- 4차전 선발은.
오늘 경기 끝나고 정할 예정이다. 오늘 출전 제외 선수는 데이비드 헤일과 키버스 샘슨이다.

-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성열이 호잉이 잘해줬으니까 믿는다. 태균이가 오랜만에 라인업에 들어갔으니까 잘 할 것로 기대한다. 코칭스태프에게 지금까지 한 것도 잘한 거니까 마음 편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 올해 고척에서 강했는데.
첫 준플레이오프 할 때 원정에서 서로 잘했다는 이야기 했는데, 오늘 왔으니까 잘 되길 바란다.

- 작전을 많이 낼 계획인가.
단기전에서 번트도 필요하긴 한데 스타트 나가는 선수들 구성도 봐야 한다. 조금 지켜봐야 한다.

- 이정후가 빠진 게 변수가 될까.
대체할 수 있는 김규민 같은 선수가 있으니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가 잘하는 게 우선이다.

- 시리즈에서 잔루가 많은데.
수비가 불안하긴 하지만 점수를 먼저 내는 게 우선인 것 같아 오늘은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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