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세터 하승우를 선발 투입한다.

우리카드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개막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스타팅 멤버에 변화를 줘 분위기를 바꿔보기로 했다. 세터는 유광우 대신 하승우가 들어가고, 레프트는 한성정 대신 김정환이 들어간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유)광우가 연습 때는 괜찮은데, 경기만 들어가면 옛날 습관이 나온다. 주전 세터가 바뀌는 건 아니다. (하)승우를 테스트해 보려고 한다. 승우가 토스 구질은 나쁘지 않다. 다만 공 꼬리가 죽는 경향이 있는데, 공 끝만 살리면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경기에 앞서 유광우를 따로 불러 신 감독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신 감독은 "감독은 냉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미워하는 게 아니라 지난 경기를 봤을 때 광우가 전위에 오면 블로킹이 안 되다 보니까 상대 공격 분위기가 사는 등 몇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광우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시브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레프트는 한성정 대신 김정환을 기용했다. 신 감독은 "(한)성정이가 아직 리듬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정환이가 다친 허리가 많이 회복이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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