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지난 시즌보다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도 커졌다.

테이텀은 21일(한국 시간)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중요한 클러치슛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지난 시즌보다 플레이하는 게 더 편하다. 쉽게 느껴진다. 경기를 뛸수록 더욱 편안해진다"라고 말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테이텀은 고든 헤이워드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많은 기회를 얻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뛰어난 기술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성장했다. 3경기 평균 21.0점 10.7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스틸 FG 47.9%를 기록 중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이 되어도 문제없다. 카이리 어빙 등 베테랑에게 패스하기보다는 자신이 마무리하려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뉴욕전에서도 경기 막판 페이더웨이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테이텀은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완벽하게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제일런 브라운-고든 헤이워드와 함께 뛰면서 파워포워드 자리를 맡고 있지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렇게 자신감을 얻은 이유는 수많은 훈련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테이텀은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존경한다. 그의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기술 터득에 힘쓴다. 이번 여름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 드류 한렌과 함께 잽스텝 연마에 노력했다. 실제로 일주일 동안 슛 연습은 하지 않고 코비의 영상을 보면서 잽스텝만 연습할 정도로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코비와 만나 함께 훈련하면서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 제이슨 테이텀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