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피나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이하 WGC)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피나우는 26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GC(파72·7261야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WGC 대회인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피나우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패트릭 리드(미국)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쳤다.

피나우는 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남겼다.

피나우는 전반 홀에서는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13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리드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2위로 내려왔다. THE CJ CUP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치는 로즈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켑카는 2타를 잃으며 안병훈(27, CJ대한통운) 등과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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