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박정권을 선발 출장 시키는 이유를 전했다.

힐만 감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박정권을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을 밝히며 "어제 보여준 경기력과 1군에서 보여준 스윙 감각을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 이야기를 하며 전날 월드시리즈(18회 연장전)를 언급했다.

다음은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날씨가 추워졌는데.
추워졌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저녁에 하는 것보다는 낮에 하는 게 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박정권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많은 생각을 했다. 해커 상대 성적이 좋아서 참고했다. 어제 보여준 경기력과 1군에서 보여준 스윙 감각을 보고 결정했다.

-산체스가 출장 제외 선수인데.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 오늘 메릴 켈리와 제이미 로맥이 둘다 출장한다.

-불펜 기용 계획은 어제와 같나.
켈리가 길게 던지길 바라지만 일찍 내려온다면 이승진, 서진용이라는 옵션이 있다. 둘 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을 본다면 이승진이 시즌 막판 두산을 상대로 5이닝을 정말 잘 던져줬다. 손혁 코치와 오늘 아침까지 긴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27일) 월드시리즈를 봐도 항상 상황은 준비해야 한다. 어제 5회 끝나고 잠시 월드시리즈를 보고 아직까지 하고 있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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