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잰더 셔플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잰더 셔플리(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스(WGC)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했다.

셔플리는 28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4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친 셔플리는 동타를 기록한 토니 피나우(미국)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피나우는 셔플리에게 동타를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1차전에서 결정됐다. 셔플리는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를 잡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셔플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셔플리는 2016~2017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그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9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는 신인으로는 처음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올해는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2018~2019 시즌 처음 열린 WGC 챔피언스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박상현(35)은 중간 합계 5오버파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6오버파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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