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타자' 카메론 챔프(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챔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 낸 챔프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챔프는 올해 1부 투어에 올라온 신인이다. 장타가 특기인 그는 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챔프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챔프는 전반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프는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잡았다.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같은 기간에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면서 주로 하위 랭커들이 참가했다.
올해 웹닷컴 투어에서 3관왕(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신인상)을 거머쥔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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