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야 쭈타누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박성현을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2위, 쭈타누깐은 1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올해 8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10주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쭈타누깐에게 1위를 내줬다.

지난주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11점, 쭈타누깐은 8.03점이었지만 이번 주 박성현 7.90점, 쭈타누깐 8.06점으로 뒤집혔다.

쭈타누깐은 8월 20일에 박성현에게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10주 만에 탈환했다.

쭈타누깐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9점으로 1위인 쭈타누깐은 2위 박성현의 136점을 83점 차이로 앞서 있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90점을 얻어 쭈타누깐을 추월할 수 있다. 그러나 박성현은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불참할 예정이다. 

유소연(28)과 박인비(30)가 3, 4위를 유지했고 LPGA 투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3)이 10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결(22)은 36계단 오른 9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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