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를 쳐다보는 벤탕쿠르.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유벤투스의 신예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과 함께 뛰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동료가 된지 4개월여가 됐지만, "놀라운 기회"라면서 감격스러워했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는 9년여 동안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쓴 그는 라리가에서 역시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내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무대 도전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전 멀티 골을 시작으로 10라운드까지 7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동료들은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데 긍정적인 평가 일색이다. 벤탕쿠르 역시 마찬가지. 31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 공식 채널에 따르면 벤탕쿠르는 한 이벤트에 참석해 "호날두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엄청난 기회"라면서 "3-4년 전만 해도 난 그를 TV에서만 봤다. 이제 난 그와 월드컵에서 상대해 뛰어봤고, 팀 메이트다"라고 반색했다.

벤탕쿠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호날두와 만남에 특별한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당시 그는 아르헨티나 방송 TvC 스포츠에 "호날두와 같이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내게 인사를 건넸는데, 내 이름을 불렀다. 그가 어떻게 내 이름을 아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신기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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