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2일 일본 시가현 오프의 세타 골프클럽(파72·6천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7언더파 65타를 친 유소연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김인경(30. 한화큐셀) 신지애(30)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9월 30일 막을 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일본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일본 내셔널 대회에서 모두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초에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 김인경 전인지(24, KB금융그룹)와 호흡을 맞춘 유소연은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한 유소연은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5)에서도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김인경은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도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세영(25, 미래에셋)은 5언더파 67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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