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월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현재 3승 5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했음에도 여전히 서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ESPN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매직 존슨 사장이 루크 월튼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존슨 사장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월튼 감독이 코칭스태프를 관리하는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조직력이 떨어진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아직 하나로 합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르브론도 "시즌 초반 부진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을 정도.

존슨 사장의 이야기를 들은 월튼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ESPN의 마이크 트루델은 "3일 훈련 후 월튼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더 집중하고 발전하자는 뜻의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월튼 감독도 “존슨 사장, 롭 펠린카 단장, 지니 버스 구단주와 매번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라며 “그들과 관계는 좋다. 해고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월튼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작다. ESPN은 "존슨 사장의 불만에도 구단주는 여전히 월튼 감독을 신뢰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수많은 라인업을 활용하면서 여러 실험을 하고 있다. 주전과 벤치에 여러 변화를 주면서 최적의 라인업을 찾고 있다. 월튼 감독은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04번의 서로 다른 주전과 벤치 라인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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