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김민휘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로버트 스트렙(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피터 율라인(미국)과 타수 차는 2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민휘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우승권에 진입했다. 남은 3, 4라운드에서 김민휘는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4번 홀(파3)부터 16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김민휘는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열린 2라운드는 일몰로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5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들의 잔여 경기는 4일 진행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조던 스피스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거물 신인'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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