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잃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민휘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보기와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공동 60위로 떨어졌다.

2라운드에서 김민휘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2위까지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권에 진입한 김민휘는 하루 만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날 김민휘는 버디 2개 보기 한 개 트리플보기 한 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에 그친 김민휘는 2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60위로 무려 58계단이나 떨어졌다.

김민휘는 3번 홀과 17번 홀에서 완전하게 무너졌다. 그는 3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17번 홀에서는 평정심을 잃으며 쿼드러플보기가 나왔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7위에 올랐다. '거물 신인'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이들 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피터 율리안(이상 미국)은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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