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공식 발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20살 천재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과 맞붙는다. 나스카와는 입식격투기 27전 27승, 종합격투기 4전 4승 파이터. 복싱으로 싸울지, 킥복싱으로 싸울지, 종합격투기로 싸울지 결정되지 않았다. 여러 룰이 라운드별로 섞인 '믹스 룰' 가능성도 떠오른다.

크리스 터커와 성룡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나스카와 텐신의 경기가 공식 발표되자 코너 맥그리거는 이 매치업을 슬슬 비꼬았다. "작은 꼬마는 누구야? 미친 짓이야. 러시아워(영화) 5탄이야? 크리스 터커와 성룡이 돌아온 것 같네. 메이웨더 아주 영리해. 짝꿍으로 잘 어울려. 거짓말 아니야"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발차기

UFC 해설 위원 조 로건은 인스타그램에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나스카와 텐신의 킥을 허용하지 않을 거야. 만약 그랬다간 끔찍한 밤이 될 거니까. 이 소년은 진짜거든"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복서들이 킥복서들과 킥복싱 룰로 싸울 때 늘 낭패를 봤다.

화해

"해설 위원인 나도 시자라 유뱅크스를 몰라." 한 달 전, 유뱅크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UFC 230에서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조 로건이 한 말. 셰브첸코와 타이틀전이 취소됐고, 유뱅크스는 로건에게 "날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짜증을 냈다. 지난 4일 UFC 230에서 둘이 만났다. 유뱅크스는 "로건이 찾아와서 '내 잘못이다.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하더라. 난 로건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악감정을 푼 듯. 유뱅크스는 UFC 230에서 록산 모다페리에게 완승을 거두고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하고 있다.

하빕 편

UFC 230이 열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은 조제 알도는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행동을 이해한다. 그의 잘못이 아니다.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UFC가 코너 맥그리거를 날뛰게 놔뒀다. 그러니 하빕에게 잘못을 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UFC도 책임이 있다는 의미.

보너스 주인공

지난 4일 UFC 230에서 명승부를 합작한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와 크리스 와이드먼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씩을 받았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데릭 브런슨을 TKO로 이긴 이스라엘 아데산야, 그리고 데이빗 브랜치를 TKO로 이긴 재러드 캐노니어가 받았다. 이들 역시 보너스 금액은 각각 5만 달러. 미들급 파이터들이 싹 쓸어 갔다.

더 강해져서

고향에서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크리스 와이드먼은 트위터에서 "지난밤은 불행하게도 날 위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자카레와 그의 가족, 그의 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놀라운 승리였다. 자카레는 진정한 전사다. 그와 옥타곤에서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응원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미 끝난 경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는 심판 댄 머글리어타의 경기 중단 시점이 못마땅했다. "펀치가 터졌을 때, 이미 끝난 경기라는 걸 알았다. 와이드먼은 1라운드처럼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가 쓰러졌을 때 파운딩 두 방을 더 때릴 필요가 없었다. 심판에게 제스처를 통해 어필했다. 우린 파이터이기 전에, 한 사람의 가장이다"고 말했다.

싸워 줘서 고마워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는 인스타그램에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크리스 와이드먼, 난 네 팬이야. 너와 싸울 기회를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DC를 찬양하라

다니엘 코미어의 경기력에 여러 파이터들이 혀를 내둘렀다. 트위터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는 "이런 높은 수준의 그래플링을 볼 수 있다니 코미어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경기가 참 쉬워 보이네"라고 말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코미어는 부정하기 힘들어. 축하한다. 두 체급 챔피언"이라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그의 모든 경기가 역사가 된다. 우리는 당신 같은 주장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썼다.

테이크다운

데릭 루이스는 "2라운드 상태가 좋았다. 펀치를 휘둘렀다.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그때 다니엘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그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더 이상 싸우지 않고 싶다. 좀 쉬겠다.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 경기를 잡을 수 있을 듯"이라고 밝혔다.

3지망

존 존스는 "다니엘 코미어와 헤비급으로 싸울 순 있지만, 굳이 그와 3차전을 치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이미 앞선 두 경기에서 증명했다"고 말했다. 다니엘 코미어는 존스를 다음 상대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브록 레스너가 나오지 못하고, 존스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진다면 난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1지망 레스너, 2지망 존스, 그리고 3지망 미오치치. 미오치치는 이걸 다행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

미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230에서 데릭 브런슨을 꺾은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이 아주 큰 시험대였다. 브런슨은 강한 펀치를 지녔고 레슬링도 좋거든. 그런데 오늘 보여 준 경기력으로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거다. 이 친구가 바로 미래다."

다 덤벼라

UFC 230이 열린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은 벤 아스크렌이 옥타곤 내 활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웰터급 모든 얼간이들을 혼내 줄 준비가 됐다. 타이론 우들리만 빼고, 누구든 싸우겠다"며 웃었다. 우들리는 아스크렌의 팀 동료로, 아스크렌이 유일하게 데스 노트에서 이름을 뺀 사람이다.

아스크렌 vs 틸

벤 아스크렌은 대런 틸과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BJ펜닷컴은 "여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UFC는 2019년 초 두 웰터급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스티븐 톰슨과 로비 라울러, 벤 아스크렌과 대런 틸의 경기다. 아직 계약서 사인까지 가진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들급 타이틀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도전자 캘빈 가스텔럼이 내년 2월 맞붙을 전망이다. 2월 10일 호주 멜버른 UFC 234가 유력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곧 발표할 것이다. 호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의 파워

존 존스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다시 만났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3일 UFC 232 기자회견에서 둘은 신경전을 펼쳤다. 포토타임에 서로 앞으로 가려고 했고, 존슨이 구스타프손을 밀어 버렸다. 기자회견 후 구스타프손은 "걔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힘이 전혀 없더라. 재밌었어. 이젠 12월 30일에 팬들에게 1차전보다 더 멋진 경기를 보여 줄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노스컷도 새 둥지?

세이지 노스컷도 원챔피언십으로 가는 걸까? 원챔피언십 대표 차트리 싯욧통은 최근 FA로 풀린 노스컷이 오는 9일 열리는 원챔피언을 참관하러 올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우스 존슨, 에디 알바레즈, 안젤라 리, 헨조 그레이시, 마틴 웬, 아웅 라 은상, 리치 프랭클린, 세이지 노스컷 등이 찾을 것"이라고 했다.

2019년 첫 대회

UFC가 내년 1분기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1월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가 2019년 첫 대회. ESPN+에서 생중계된다. UFC는 올해 폭스스포츠와 계약을 끝내고, 내년 ESPN과 함께한다. 대런 틸과 벤 아스크렌의 웰터급 경기를 목표로 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영국 대회는 3월 17일에 계획돼 있다.

△ 2019년 1분기 스케줄(한국 시간 기준)

1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 미국 브루클린
1월 27일 UFC 233 - 미국 애너하임
2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 - 미정
2월 10일 UFC 234 - 호주 멜버른
2월 18일 UFC 온 ESPN 1 - 미국 피닉스
2월 24일 UFC 파이트 나이트 - 미정
3월 3일 UFC 235 - 미국 라스베이거스
3월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 미정
3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 영국 런던
3월 24일 UFC 파이트 나이트 - 미정
3월 31일 UFC 온 ESPN 2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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