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 엠블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이창민(25)이 교통사고를 냈다. 인명 사고가 난 만큼 중대한 사안이다. 

이창민은 5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개인 SUV 차량을 몰고 커브 길을 도는 도중 맞은편에 오는 경차와 부딪쳤다. 경차에 탑승하고 있던 홍모(68,여) 씨가 숨졌고, 동승하던 2명이 다쳤다. 

해당 사건은 이창민과 함께 타고 있는 다른 제주 동승자가 신고했다. 이창민의 차량에는 이창민을 포함한 제주 선두 2명이 더 타고 있었다. 이창민은 현장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창민의 신분과 거주지가 명확한 만큼 입건은 되지 않았다.

현재 서귀포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맡고 있으며, 선수에게 메시지로 조만간 경찰 조사가 있을 것이란 정보를 보낸 상황이다. 

제주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편도 1차선이다. 거칠게 꺾어지는 도로다. 어두운 도로였다. 사고가 자주 나는 지점이다. 하지만 선수가 부주의해서 사고가 났다.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 선수가 (사고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돌아가신 분과 다치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자책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에서도 송구스럽다. 죄송한 마음이다. 구단도 선수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