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구구단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막내 혜연이 팀 활동을 마무리해 8명이 됐지만 여전히 구구단이다. ‘멋쁨을 장착한 멤버들은 개개인이 매력이 넘쳤다.

구구단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구구단은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과 수록곡 ‘Be Myself’ 무대를 꾸몄다.

구구단의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Act.4 Cait Sith’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그동안 구구단은 개인 활동 및 구구단 세미나 등 유닛 활동으로 바쁜 2018년을 보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구구단은 극단이라는 콘셉트로 데뷔해서 실질적으로 2주년이 좀 넘었다. 이번 앨범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 걸그룹 구구단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막내 혜연이 최근 건강 문제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 것. 혜연은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했으며,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다. 하나는 시작은 9명이 했지만 혜연도 편지에 썼듯이 1명의 단짝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듣고서 노래 정말 좋다고 하더라. 우리도 혜연이에게 건강 회복하고 또 있을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고 이야기했다.

구구단은 발매하는 매 앨범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 타이틀곡 ‘Wonderland(원더랜드)’로 화제를 모으며 데뷔한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Act.2 Narcissus’ 타이틀곡 나같은 애를 통해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에서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담은 ‘Chococo(초코코)’를 두 번째 싱글 앨범 ‘Act.4 Cait Sith’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칼군무로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줬다. 때문에 구구단이 보여줄 다섯 번째 작품에 기대가 모이는 게 당연하다.

▲ 구구단 멤버 미나.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세정.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소이.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해빈.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구구단이 이번에 재해석한 작품은 영화 오션스8’이다.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모여 보여주는 당당한 활약상과 넘치는 존재감이 모여 하나의 목적을 완성하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영화의 의미를 구구단만의 색채로 해석했다.

타이틀곡 ‘Not That Type’은 신나는 비트 위에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화려하게 펼쳐지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부드러움과 강함이 곡 안에 공존해 더 다채로워진 구구단을 화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나는 타이틀곡 ‘Not That Type’에 대해 기존 구구단의 매력에서 자유분방하고 더 자유로운 느낌을 보여드리고자 풀어냈다고 설명했고, 세정은 영화 오션스8’을 재해석했다. 각자의 매력을 가진 이들이 모여 시너지를 낸다. , 모든 멤버가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샐리는 “Not That Type’ 안무는 구성이 멋지다. 멤버들의 예쁜 춤선이 돋보이고, 노래도 신난다고 소개했고, 세정은 콘셉트다 멋쁨이기 때문에 구구단만의 멋쁨을 보실 수 있다. ‘나는 그런 타입 아니야라는 포즈가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 구구단 멤버 하나.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샐리.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나영.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구구단 멤버 미미.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Not That Type’을 비롯해 ‘Be Myself’, ‘너에게’, ‘Shotgun’, ‘Do it’, ‘Pastel Sweater’ 등 모두 6곡이 담겼다. 3번 트랙 너에게작사에 참여한 세정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아련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다. 소녀가 고백을 하기 전까지의 설렘을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5번 트랙 ‘Do it’은 빅스 라비가 작업한 곡으로, 구구단과 라비의 두 번째 작품이기에 눈길을 끈다.

특히 구구단은 “‘믿듣보라는 말이 있다. 믿고, 듣고, 보는 이라는 뜻인데 우리 구구단도 믿고 듣고 보는 구구단이라는 타이틀이 생길 때까지 좋은 노래로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구구단은 오는 12월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하며 데뷔 2년 만에 뚜렷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소이는 데뷔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 많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세정은 첫 번째 콘서트라서 구구단의 다양한 매력을 어떻게 보여줠까 알찬 공연이 될까 고민하고 있다. 겨울에 선물처럼 느껴지는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구단의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은 오늘(6)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구구단은 이날 오후 8시 팬쇼케이스를 열고,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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