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지난 2013년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이후 리그에서 한 경기 5골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3년 5월 19일(현지 시간). 지금으로부터 5년도 더 된 이 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확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끈 맨유가 리그에서 5골 이상 기록한 마지막 경기다. 이후 맨유는 한 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21번이나 한 경기 5골 이상 기록할 동안 말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2013년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여태껏 맨유는 5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21번이나 5골 이상 넣었다"고 보도했다. 

2013년 5월 19일 퍼거슨 감독의 은퇴 경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맨유는 5-5로 비겼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른 팀들은 86회나 5골 이상 기록했다.

맨시티는 최근 사우샘프턴을 6-1로 대파한 경기까지 총 21경기를 5득점 이상했고, 리버풀은 12회, 토트넘 홋스퍼는 9번, 아스널은 8번, 첼시는 7번 한 경기에서 5득점 이상 넣었다. 

두 팀의 명확한 득점 차이는 2018-19시즌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맨시티는 리그 11라운드까지 33골을 넣었다. 반면 맨유의 '주포' 로멜루 루카쿠는 지난 9월 15일 이후 득점이 없다. 벌써 9경기째 무득점. 

메일은 또한 부진한 이적생 알렉시스 산체스도 지적했다. 메일은 "산체스는 맨유 이적 이후 20경기를 뛰었는데, 단 3골에 그쳤다. 반면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첼시의 에덴 아자르 모두 7골씩 넣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도 6골을 넣었다"며 직접적으로 빅6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 차이를 비교했다. 

맨유는 리그 11라운드까지 17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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