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SK와 두산의 4차전이 비로 연기 됐다. ⓒ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국시리즈 4차전이 비로 연기됐다. 이러한 변수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리즈에 어떻게 작용할까.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SK와 두산의 4차전이 9일로 연기 됐다.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선발 맞대결. SK는 그대로 김광현으로 가지만 두산은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이영하가 아니라 조쉬 린드블럼이다.

지난 4일 1차전 이후 5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던 린드블럼이 보다 빠르게 마운드에 오른다. 2차전 선발이었던 세스 후랭코프가 5차전에서 나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SK가 2승 1패 이후 어려운 시리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SK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박종훈은 잠실까지 가게 될 경우를 생각해봤다. 그는 "인천 4, 5차전에서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다 나오면 잠실에서는 못나오는게 아닌가. 인천에서 끝내면 좋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잠실에서 우리가 더 좋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종훈은 "타자들의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고, 불펜 투수들은 하루 더 쉬면서 회복할 수 있다. 오늘 경기를 해도 나쁘지 않지만, 비로 연기됐다고 안좋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손혁 투수 코치도 "불펜 투수들이 하루 더 회복할 시간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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