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나상호(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한준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2 정규 시즌 최종전 36라운드(11일 오후 2시 동시 킥오프)의 주인공은 광주FC가 됐다. 

아산무궁화가 우승을 확정한 뒤 승격 여부가 19일 결정되는 가운데 2위 성남FC와 3위 부산아이파크의 대결은 성남이 1-0으로 승리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아산이 승격권을 잃으면 2019시즌 K리그1로 자동승격된다.

이 경우 5위 팀이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위 성남, 3위 부산, 4위 대전시티즌이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5위 싸움이 최종전의 화두였다.

5위 광주가 승점 45점, 6위 안양이 승점 43점으로 마지막 여지를 남겨 두고 있었다. 광주가 지고 안양이 이기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광주는 자력으로 5위를 지켰다. 안산그리너스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해 4-0 대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4분 여름, 전반 40분 두아르테의 골로 리드했다. 전반 종료 직전 나상호가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보탰다.

나상호는 이날 16호골로 K리그2 득점왕을 확정했다. 안양 공격수 알렉스가 15골에서 멈췄다. 나상호는 K리그2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12일 호주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에 합류한다. 나상호는 멋진 골로 자신의 국가 대표 발탁을 자축했다.

안양은 대전시티즌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2-2로 비기면서 광주의 승리와 관계없이 뒤집기에 실패했다. 안양은 전반 9분 알렉스의 골로 리드했다. 

안양이 후반 11분 추가골을 넣었지만 대전은 후반 24분 조귀범, 후반 38분 박인혁의 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서울이랜드FC는 수원FC에 1-0 승리, 아산무궁화는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을 마쳤다.

■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개인기록
  - 득점
    1위 : 광주 나상호 (31경기 16골)
    2위 : 안양 알렉스 (28경기 15골)
    3위 : 대전 키쭈 (30경기 11골)
    4위 : 성남 정성민 (23경기 10골)
    5위 : 부천 포프 (30경기 10골)

  - 도움
    1위 : 부산 호물로 (35경기 9도움)
    2위 : 대전 박수일 (30경기 8도움)
    3위 : 안산 장혁진 (34경기 8도움)
    4위 : 성남 문상윤 (34경기 7도움)
    5위 : 아산 조성준 (24경기 6도움)

■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최종 순위
  1위 : 아산 (승점 72점, 21승 9무 6패, 54득 27실)
  2위 : 성남 (승점 65점, 18승 11무 7패, 49득 36실)
  3위 : 부산 (승점 56점, 14승 14무 8패, 53득 35실)
  4위 : 대전 (승점 53점, 15승 8무 13패, 47득 44실)
  5위 : 광주 (승점 48점, 11승 15무 10패, 51득 41실)
  6위 : 안양 (승점 44점, 12승 8무 16패, 44득 50실)
  7위 : 수원FC (승점 42점, 13승 3무 20패, 29득 46실)
  8위 : 부천 (승점 39점, 11승 6무 19패, 37득 50실)
  9위 : 안산 (승점 39점, 10승 9무 17패, 32득 45실)
  10위 : 서울E (승점 37점, 10승 7무 19패, 30득 52실)

■ K리그2 역대 챔피언
  - 2013 : 상주상무
  - 2014 : 대전시티즌
  - 2015 : 상주상무
  - 2016 : 안산무궁화
  - 2017 : 경남FC
  - 2018 : 아산무궁화

■ K리그2 역대 승격팀
  - 2013 : 상주상무
  - 2014 : 대전시티즌, 광주FC
  - 2015 : 상주상무, 수원FC
  - 2016 : 대구FC, 강원FC
  - 2017 : 경남FC
  ※2016시즌 우승팀 안산 무궁화의 재창단으로 대구FC(차순위), 강원FC(승강PO 승리)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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