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극장골을 터뜨린 박주영이 전남 드래곤즈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1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승점 40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박주영은 후반 10분 부상으로 쓰러진 하대성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이후 박주영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전남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29분 박주영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이끌어 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주영은 이를 직접 해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발끝으로 서울은 12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박주영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교체로 들어와 극적인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선수들이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임했고 최악의 상황에 가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 준비한 게 경기장에 잘 나왔다. 모두 열심히 해줘 고맙다잘 준비하면 언젠간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기회를 줘 그런 게(득점)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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