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지난 14일 하루동안 27만 23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7만 5074명이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앞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는 교과서 '신비한 동물사전'을 토대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소설가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1편은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지난 2016년 개봉해 4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덤블도어 교수와 절친한 사이였던 그린델왈드의 사악한 음모와 이에 맞선 뉴트와 티나 등의 활약을 담았다. 덤블도어 교수의 젊은 시절과 그들의 관계,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중 하나인 내기니의 등장 등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를 모르는 관객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꼈다는 평도 있다.

흥행 2위는 역주행에 성공한 바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다. 이날 11만 9168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219만 786명이다. 3위는 11만 7226명을 동원한 '완벽한 타인'이다. 누적 관객수는 373만 7381명이다.

두 작품 모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했음에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유지중이다. 할리우드 대작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밀려나지 않은 상황에서 얼만나 더 많은 관객을 만날지 관심이 높다.

'동네사람들'은 같은 날 1만 299명을 동원해 4위로 내려갔고, 이범수 주연의 신작 '출국'은 5만 4242명을 동원해 5위로 출발, 체면을 구겼다. 

'바울' '성난황소'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 '스타 이즈 본' '여곡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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