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또 하나의 갈락티코(은하수, 최고의 선수들만으로 구성-운영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팀 정책)가 탄생할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선수를 팔아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논란이 있었지만 PSG는 두 선수의 스타성이 충분하고 구단의 수입이 늘었다며 이를 무시했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축구 폭로전문 매체 ‘풋볼리크스’에 따르면 PSG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FFP 룰을 벗어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와 검은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 잔루이지 인판티노 회장은 두 구단의 규정 위반을 방조했고, 약한 처벌을 받도록 이끌었다.
FFP 규정은 2011년부터 UEFA가 주관하는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에 적용된 제도로 수입보다 지출이 더 큰 경우 팀에 벌금, 선수단 규모 축소 등의 징계가 내려지는 제도다.
PSG는 인판티노 회장의 힘을 받아 이를 무시하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다.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약 2,800억 원), 음바페는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다.
결국 이 사건은 PSG의 선수 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입에 맞추기 위해서는 지출이 큰 선수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레알은 네이마르와 음바페 두 선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박탈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모두 레알이 원했던 선수들이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며 네이마르는 강력한 대체 선수로 떠올랐다. 음바페 역시 PSG에 가기 전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과연 레알이 이 변수를 이용해 두 선수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성유리, 패딩 코트 사이로 보이는 백옥 각선미
- 잘 나가는 리버풀에 '스터리지 불법 도박'이 웬 말
-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위해 '주급 상한선 깼다'…연봉 107억
- '부진' 마티치는 왜 붙박이 선발…맨유 선수단도 '의구심'
- "왜 토레스에게 약했나?" 직구 질문…비디치가 답했다
- [SPO CRITIC] 답답한 광주, PO 진출해도 나상호 못 뛴다?
- [스포츠타임] 크로아티아, 네이션스리그 강등과 4강 사이
- 헤어밴드 벗었다…손흥민, 6년 만에 얼굴 업데이트
- 에릭센이 뽑은 '메날두'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 [SPO 시선] 루니 은퇴식, 대표팀은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
- 뮐러 넘은 메시, ‘전설 속 이름’ 펠레만 남았다
- 동전 잊은 심판, 가위바위보 시켜 3주 징계
- 10년 만에 해명한 '알몸' 사건…호아킨 "합성이야, 속옷은 입었다"
- [한준의 축구환상곡] 세컨드 윈드: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 용인대 vs 중앙대 U리그 왕중왕전 결승 맞대결…16일 개최
- "UCL 우승 노린다" 아르나우토비치…"첼시 포함 복수 구단이 노려"
- "펩보다 무리뉴!" 마라도나…"펩은 원하는 선수 다 살 수 있는데 뭐 "
- 제주 UTD U12,15(제주중학교) 공개테스트 실시
- ‘축구선수’ 볼트, “계속할지 그만둘지 결정하겠다”
- '통 큰' 호날두, 15분 만에 와인 값으로 '4000만 원 쾌척'
- [라리가 매거진] 페루 출신 수비수 아드빈쿨라의 도전
- 카세미루 부상, 예상보다 심각…최장 8주 아웃
- '중심축 빠진' 벤투호, 11월 A매치에서 얻을 것은?
- 냉정한 네빌, “프레드, 735억 활약으로 보여?”
- 마투이디 "탈세? 캉테는 사기 안 쳐, 카드 칠 때 빼고"
- 멕시코 수비수 알바레즈 "메시 상대 못해 아쉬워"
- ‘인간 승리’ 라멜라, “부상 때 힘들었다…경기 뛰어 행복”
- [유현태의 독일일기] 장인어른과 함께 즐기는 분데스리가, 일상이 주는 힘
- "세대차이 없다" 돌아온 이청용은 '기회'가 간절했다
- [하노이 NOW] "박항서의 나라에서 오셨습니까?!"
- "음바페, 즐라탄-호날두-메시의 특성 갖췄다"…이어지는 칭찬
- 캡틴 김영권, 호주 원정 주장 낙점된 이유
- 피야니치 아들, 호날두 복근 세리머니 '복제'
- [스포츠타임] 캉테 PSG행 막은 에이전트, 캉테는 첼시 은밀한 제의 거절
- [공식 발표] EPL, 2019-20시즌부터 VAR 도입한다
- [하노이 TALK] 박항서 효과…"베트남에선 축구선수가 이제 '직업'이 됐다"
- [하노이 NOW] 티켓으로부터 선수단을 지켜라…박항서의 '특명'
- [네이션스 REVEIW] '극장 골로 복수 성공!' 크로아티아, 스페인에 3-2 승
- [네이션스 REVEIW] '바추아이 멀티 골' 벨기에, 아이슬란드 2-0 격파
- [A매치 REVIEW] '루니 은퇴 경기' 잉글랜드, 미국 3-0 완파…루니 33분 출전
- [A매치 REVIEW] '돌아온 전차군단' 독일, 러시아 3-0 대파 …분위기 쇄신
- '가드오브 아너 + 팬 난입' 루니의 은퇴 경기 순간
- 산체스, 맨유 벗어나기 위해 '이상한 행동' 불사 (英 언론)
- 모든 게 꼬였다…크로아 극장 골→'잉글랜드 웃음, 스페인 절망'
- '기념비적인 은퇴식' 루니 "좋은 방식으로 국가대표 경력 끝냈다"
- [영상] 팀차붐, 마인츠와 행복한 합동 훈련…말 안 통해도, 축구로 통했다
- '맨시티전 교체 명단에 화난' 산체스, 1월 이적 마음 굳혔다
- '아름다운 퇴장' 루니, 대표 팀에선 시어러-찰튼보다 '역대급'
- 잉글랜드 vs 크로아 맞대결, 경우의 수는 '4가지'
- '멀티 골' 윤주태, K리그1 36R 통계점수에서 '당당히 1등'
- '맨유 안 가!' 디발라…'유벤투스에서 트로피 들어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