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사인 볼트(32)가 두 갈림길 앞에 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15(한국 시간) “축구선수로 변신한 우사인 볼트가 새로운 구단에 입단할지 아니면 그만둘지 2주의 데드라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지난달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프리시즌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실제로 볼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몰타의 발레타FC2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볼트 측에서 거절했다.

볼트가 활약한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그의 에이전트 리키 심스는 볼트가 입단 테스트를 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가 입단 계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 멀비 감독은 볼트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에서도 그를 원했다. 마이클 리케츠 자메이카 축구협회 회장은 볼트는 스피드라는 특별한 것을 갖고 있다. 여기에 기술이 더해진다면 자메이카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볼트 같은 선수는 언제나 환영이다고 밝혔다.

이제 볼트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다. 우리는 11월이 끝나기 전 다른 구단으로 갈지 아니면 축구를 그만둘지 결정을 할 예정이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볼트는 11월이 끝나는 2주 안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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