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린 독일
▲ 기분이 좋은 노이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돌아왔다. 전반에만 3골 화력쇼를 펼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독일은 1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1월 A매치 러시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네덜란드전 0-3 대패를 만회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이어진 A매치에서 망신살이 뻗친 독일이 반등했다. 독일은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첫골은 완벽한 득점 과정이었다. 전반 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내줬고 달려든 사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5분 코너킥이 뤼디거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쥘레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 막판엔 나브리가 후방 침투 패스를 왼발 다이렉트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3골을 앞선 독일은 적극적으로 선수를 교체하며 실험에 나섰다. 러시아도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 갔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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