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로 앤서니가 휴스턴 로케츠 생활을 접는다.
▲ 앤서니는 올 시즌 공격에서 고전했다. 전성기 시절의 앤서니와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이별이다.

카멜로 앤서니(34, 203cm)가 휴스턴 로케츠를 떠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간) 앤서니와 휴스턴이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휴스턴을 나온 앤서니의 행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앤서니는 지난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휴스턴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하지만 올 시즌 휴스턴에서 10경기 뛰며 평균 13.4득점 야투 성공률 40.5%로 부진했다.

장기인 슛이 예전처럼 터지지 않았다. 반면 수비에서의 단점은 여전했다. 휴스턴도 개막 후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결국 휴스턴이 칼을 빼들었다. 휴스턴은 벤치 멤버로서 앤서니의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해 출전 시간을 줄일 것을 계획했다. 대신 신인 게리 클라크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주전은 커녕 벤치 자리도 위협 받자 앤서니도 결정을 내렸다. 결국 휴스턴을 떠나기로 한 것. 앤서니와 휴스턴의 짧은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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