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를 꺾은 브라질
▲ 골 세리머니를 하는 네이마르(왼쪽)와 피르미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꺾었다.

브라질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네이마르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평가전이지만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피르미누, 아르투르, 루이스, 알리송을 투입했고, 우루과이 역시 카바니, 수아레스, 벤탄쿠르, 페리이라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투입됐다.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노렸다. 주도권을 내준 우루과이는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첫 기회는 브라질이 잡았다. 네이마르와 피르미누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막히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우루과이 역시 공격의 주축인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브라질이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알랑과 히샬리송을 잇따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골은 느즈막히 터졌다. 후반 31분 락살트의 반칙으로 브라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골을 내준 우루과이는 거친 몸싸움도 불사, 잇따라 경고를 받는 등 총공세를 펼쳤지만 브라질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고,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 평가전이지만 치열한 경기를 한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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