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7천5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한 타를 잃었다.

올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임성재는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3관왕에 등극한 그는 올 시즌 PGA 투어 첫 승과 신인왕에 도전한다.

선두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친 찰스 하웰 3세(미국)가 차지했다. 임성재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캐머런 챔프(미국)는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임성재와 공동 7위에 올랐던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오버파에 그친 김민휘는 공동 108위로 컷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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