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직전 경기 모두 패배한 양 팀이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는 18일 오후 5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현재 1승 3패에 그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결장한 신한은행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유일합니다. 아직 경기력이 불안정합니다. 평균 득점은 75.5점으로 리그 최정상급이지만 수비와 턴오버 등이 문제입니다.

이환우 감독은 “수비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지난 신한은행전도 리바운드와 궂은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실제로 이는 기록에서도 드러납니다. 2점슛 성공률 37.0%, 3점슛 성공률 27.0%를 기록 중인 KEB하나은행은 2점슛 허용률 53.1%, 3점슛 허용률 30.3%로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만날 KB스타즈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16일 우리은행과 혈투 끝에 아쉽게 졌지만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과제도 있습니다. 올 시즌 부진한 강아정의 반등, 수비수의 집중견제를 받는 박지수의 꾸준한 활약, 외곽포 싸움 등입니다. 평균 득점 리그 4위(67.3점)의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두 팀은 승리 이후 직전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다시 반등을 노리고자 합니다. 과연 이날 경기의 승리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 KEB하나은행의 신지현 ⓒWKBL
▲ 카일라 쏜튼(왼쪽)과 박지수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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