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 팬들의 불법 행동까지 발생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풋볼리크스'가 FFP 위반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와중에서 승리는 챙기고 있다. 12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1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리그 12경기에서 10승 2무 무패 승점 32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문제는 선수, 구단 사이가 아닌 팬들 사이에서 터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맨시티 일부 팬이 맨유 팬들을 향해 화염을 던졌다. 맨유는 맨시티 팬들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했고 경찰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일부 팬들이 3번에 걸쳐 화염을 맨유 팬들이 있는 쪽으로 던졌고, 맨유 팬들은 즉시 항의했다. 맨유 역시 이 문제를 지역 경찰에 곧바로 항의했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맨시티 역시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