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 팀 감독이 후반 막판 실점에 대해서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다시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아시안컵에 VAR이 도입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 없이 좋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11월 A매치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전반에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며 "지지 않은 점은 괜찮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특히 전반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상대는 지지 않을 만한 경기를 했고, 우리에게도 좋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하진 못한 것 같다"면서 "후방에서 빌드업하면서 나올 때 상대가 효과적으로 압박해 오면서 우리가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반은 좋았다고 했다. 그는 "후반 들어가면서 나아졌고, 세트피스 기회가 많이 생기면서 결과 자체는 공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결사' 황의조에 대해선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선수다. 그의 능력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아쉽게 교체됐지만,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VAR 이후에도 득점이 인정된 후반 막판 실점에 대해선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다시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아시안컵에 VAR가 도입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 없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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