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이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는 한국을 처음 정상으로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 유소연은 공동 9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린 그는 19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단독 선두인 렉시 톰프슨(미국, 16언더파 200타)과 타수 차는 7타다. 전세를 뒤집기에는 쉽지 않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세영(25, 미래에셋)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 한국 이름 고보경)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언더파 210타로 이미향(25, 볼빅)과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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