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송승민] 이강철 KT 위즈 3대 감독 취임식이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됐습니다. 

KT는 올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한 뒤 사령탑 교체를 선택했고, 지난달 20일 이강철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12억 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령탑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강철 감독의 얼굴은 밝았습니다. 2005년 은퇴 이후 KIA와 넥센, 두산에서 꾸준히 코치 생활을 하면서 한번쯤 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기회를 잡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강철 KT 위즈 신임 감독]

"설렘과 함께 책임감이 느껴졌다. 꿈에 다가간 것 같아 기분 좋았다. 이제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준비 잘하겠다."

이강철 감독은 도전과 협업, 시스템 3가지 키워드로 다음 시즌 KT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강철 KT 위즈 신임 감독] 

"승리를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나도 팀 운영과 경기 전술에 있어서 과감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명확히 분석해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겠다. 또한 팀의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KT가 만들어갈 도전과 성장의 야구에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KT wiz 제 3대 이강철 감독 취임식이 18일 오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이강철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취임식에는 유태열 KT스포츠 사장과 이숭용 KT 위즈 단장이 함께했는데요. 이숭용 단장은 이강철 감독이 재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

"팀원들과 약속한 것이 있다. 이강철 감독의 재계약을 위해 같이 함께 뛰자고 했다. 그걸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강철 감독은 취임식을 마치고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파악하며 다음 시즌 밑그림을 그릴 계획입니다. 

이강철 감독이 취임하면서 새출발을 알린 KT는 다음 시즌 반드시 가을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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