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니 워커가 UFC 데뷔전에서 스타성을 증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니 워커(26, 브라질)가 커리어 12번째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칼릴 라운트리(28, 미국)를 1분 57초 만에 무너뜨리며 스타성을 증명했다.

워커는 18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파르쿠에 로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0에서 라운트리를 1라운드 1분 57초 펀치 TKO로 이겼다.

경기 초반 서로 간을 봤다. 1분 30초 동안 유효타 없이 거리 싸움으로 시간을 보냈다.

워커가 시동을 걸었다. 1라운드 2분쯤 라운트리를 움켜쥔 뒤 엘보 공격을 꽂았다. 수박 깨지는 소리가 났다. 그만큼 힘이 있었다.

워커는 클린치 싸움에서 체중을 실린 엘보 공격 3방으로 승기를 확실히 거머쥐었다. 

짧은 오른 팔꿈치 타격으로 라운트리 중심을 무너뜨린 뒤 번개 같은 파운딩을 꽂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레프리가 빠르게 둘 사이 몸을 집어넣으며 스톱 사인을 던졌다.

워커는 통산 15승째(3패)를 신고했다. 15승 중에 12승을 1라운드 KO로 끝냈다. UFC 데뷔전에서 익살스런 제스처와 단단한 주먹을 함께 선보이며 차세대 라이트헤비급 스타 잠재력을 뽐냈다.

라운트리는 커리어 세 번째 쓴잔(8승)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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