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최하위에서 벗어날 팀은 누가 될까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칩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1승 4패로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 중입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공수 존재감이 적었던 쉐키나 스트릭렌이 부상으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죠. 최근 들어온 자신타 먼로는 지난 17일 OK저축은행전에 데뷔전을 치러 15분간 6점 5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먼로와 신한은행이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는 게 과제입니다.

KEB하나은행도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평균 득점은 75.8점으로 리그 1위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경기 막판 해결 능력의 부재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12일에 있었죠. 당시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82-43으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당시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결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경기에 지면 리그 6위, 최하위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먼로와 호흡, 이경은-김단비-곽주영의 생산성이 필요하고, KEB하나은행은 파커의 분전과 최근 부진한 강이슬의 반등이 중요합니다. 과연 두 팀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두 팀의 열정이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 KEB하나은행 ⓒWKBL
▲ 신한은행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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