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화가 입식격투기 맥스F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 달 8일 맥스FC 16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비스트' 김준화(27, 안양 삼산 총본관)와 '다이내믹 몽키' 한성화(27, 나주 퍼스트짐)가 맥스FC(MAX FC) 챔피언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맥스FC는 두 선수가 다음 달 8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16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19일 발표했다.

원래 챔피언 이진수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1년 이상 출전이 힘든 상황이라 벨트 반납을 결정했다. 김준화와 한성화 중 한 명이 맥스FC 제2대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다.

▲ 종합격투기 파이터 한성화는 진입 장벽이 높은 맥스FC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김준화는 "한성화는 종합격투기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베테랑이고 실력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전에 걸맞은, 수준 있는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성화는 "2년 전 호주에서 종합격투기 경기를 뛴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다. 타이틀전에 직행하는 만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 주겠다. 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입식격투기 선수와 종합격투기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여러 종합격투기 선수가 맥스FC 무대에 도전했지만 쓴잔만 들이킨 터. 한성화가 김준화를 꺾는다면 맥스FC 새 역사를 쓴다.

▲ 정시온은 다음 달 8일 맥스FC 16에서 박유진과 여성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맥스FC 제공

맥스FC 16에선 '라이언 퀸' 정시온(19, 순천 암낫짐)과 17전 13승 4패 '블랙 로즈' 박유진(18, 군산 엑스짐)이 맞붙는 여성 플라이급(48kg)의 초대 챔피언 결정전도 펼쳐진다. 미녀 10대 파이터들의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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