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또 한번 역주행에 성공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13만 5607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27만 3650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달 31일 개봉 당시 '완벽한 타인'에 밀려 흥행 2위로 출발했다. '완벽한 타인'과 함께 장기흥행을 이어가던 중,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했고, 이에 따라 흥행 2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일주일가량 지난 19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누르고 다시 흥행 1위로 올라섰다. 더 놀라운 것은 현재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시기지만 개봉 당일 성적보다 높다는 것이다. 평일에도 10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두번의 역주행에 성공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만날지 관심이 높다.

흥행 2위는 8만 8552명을 동원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다. 개봉 후 흥행 1위를 유지했지만, 일주일만에 내려왔다. 

전편인 '신비한 동물사전'에서는 마법세계의 신비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흥미를 유발했지만, 2편에서는 동물들 보다는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집중돼 아쉽다는 평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수는 160만 8403명이다.

'완벽한 타인'은 7만 7442명을 동원해 3위를 유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개봉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442만 7736명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출국' '바울' '동네사람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국가부도의 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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