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장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괴수대결의 승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덴버 너게츠를 104-98로 이겼다.

아데토쿤보가 29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블랫소는 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말콤 브로그던은 13득점 8리바운드로 앞 선에서 힘을 냈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1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리로 연결되진 않았다. 최근 2연패 포함 7경기 1승 6패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니콜라 요키치는 아데토쿤보와의 '괴수 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2쿼터는 덴버가, 3쿼터는 밀워키가 가져갔다. 덴버는 벤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전반까지 56-46으로 앞섰다. 밀워키는 3점 난조를 겪으며 고전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그냥 있지 않았다. 3쿼터 덴버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아데토쿤보가 매치업에 관계없이 덴버 골밑을 휘저었다.

4쿼터는 박빙이었다. 4쿼터 중반까지 89-89 동점이 이어졌다. 밀워키는 블랫소가 경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95-89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브룩 로페즈의 3점,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덴버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머레이와 요키치의 연속 3점으로 금세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밀워키는 미들턴이 이날 첫 3점슛을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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