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레전드 로비 파울러가 리버풀의 우승을 촉구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전 9승 3무 무패 승점 30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 첼시와 함께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소 혼전인데, 승점 6점으로 1위이긴 하지만 2위 나폴리와 승점 차이가 없고, 3위 파리 생제르망과 1점, 4위 즈베즈다와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이 어떤 대회라도 우승할 수 있는 적기다. 리버풀이 최근에 들어올린 트로피는 2011-12시즌 리그컵이다. 리버풀 출신인 파울러도 우승을 해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했다.

파울러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리버풀은 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승할 때가 왔다"며 이번 시즌이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리버풀은 최근 꾸준히 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은 4위, 2016-17시즌 역시 4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는 꾸준히 나가고 있다.

하지만 파울러는 "4위 안에 드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에 높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 팀이 되어야 한다. 난 항상 리버풀의 우승을 원한다"며 4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승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 정도 되는 크기의 팀은 4위 안에 항상 들어야 한다"며 4위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힘 줘 말했다.

파울러는 "아까도 말했지만 우승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리그컵이라도 상관없다. 사람들은 리그컵을 무시하지만 절대 무시 받을 대회가 아니다. 훌륭한 우승 트로피다. 어차피 대회라고 해봐야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밖에 없지 않은가. 어떤 대회라도 우승을 하는 건 힘들다"며 리그컵이라도 절대 무시하지 않고 넘어가주길 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