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 현장 스틸.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민경훈이 27년차 개그맨 김용만에게 굴욕을 안겼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는 세상에서 상식이 부족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예능 토크쇼다.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민경훈이 본의 아니게 김용만을 저격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문제아들이 풀어야할 상식 문제로 ‘성공=말+놀이+Z’라는 아인슈타인의 논리가 출제됐다. Z가 무엇인지를 맞춰야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아주 먼 힌트’로 “아이슈타인의 공식대로라면 가장 성공하지 못할 사람은 김용만 씨입니다”를 건네자, 동생들의 김용만 놀리기가 폭발했다.

특히 이 문제에서 발군의 열정을 발휘하던 민경훈은 ‘나이’ ‘수명’ ‘패션’이라는 답을 내놓으며 김용만의 흥분을 돋웠고, 결국 민경훈이 “센스?”라는 답을 내놓자, 김용만은 “너 지금 개그맨이 그게 얼마나 치명적인데!”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민경훈이 진짜 놀란 듯 휘둥그레진 눈빛으로 “어! 형 개그맨이었어요?”라며 “유명한 MC인 줄…”이라고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어내 김용만의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 KBS 개그맨 7기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뒷목을 잡는 김용만과 여전히 순진무구한 미소를 보이는 민경훈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도 놀라운 상식 문제들과 점점 똑똑해지는 문제아들과 제작진의 신경전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폭발시키는 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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