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마이크로닷이 과거 부모의 사기설로 인해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주가를 올리던 래퍼 마이크로닷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다름아닌 부모의 과거 사기설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의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야반도주설이 퍼졌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과거 충북 제천에 살던 시절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떠났다.

온라인에서 불거진 이 논란은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증언을 하면서 더욱 커졌다. 피해자들은 댓글 등을 통해 피해 내용을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현재 명예훼손 등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히려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여론도 싸늘하게 식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사실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들이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과거 기사들까지 나오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은 언론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마이크로닷의 아버지가 축협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기에 보증을 서줬다. 여러 사람을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6~7억 원 가량의 돈을 대출 받은 후 19985월게 야반도주를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경찰 고소 사실 확인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도 비상이 걸렸다. 채널A ‘도시어부’, tvN ‘국경 없는 포차는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며, JTBC ‘날 보러와요는 마이크로닷이 녹화에 참여를 하지 않았기에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마이크로닷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에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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