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제작 영상뉴스팀]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업적을 세운 류현진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까지 선발 등판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 류현진(31, LA 다저스)]

작년에는 하지 못했던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다. 의미 있는 한해였다. 좋았다. 아쉬운 점은 중간에 부상한 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고 FA였는데요.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며 2019년까지 다저스 소속이 됐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거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받고 1년 동안 원소속팀에서 뛰는 것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뷰 / 류현진]

몸 상태와 모든 면에서 자신이 있었다. 1년 계약에 도전한 것이다. 내년에 기회가 더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FA 재수를 선택했지만, 모든 것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에이전트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몸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내년이 저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류현진은 당분간 한국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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