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촬영 중단과 재개 후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사와 남자주인공인 박해진 소속사의 주장이 엇갈린 상황이다.

먼저 21일 오후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남자주인공, 박해진의 연락두절을 주장했다. 박해진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박해진 소속사는 계약이 종료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가 연락이 두절 됐다고 주장한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계약이 이미 끝났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자'에 대한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8월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10월 말까지는 도의상 책임을 지고 촬영에 임했다"며 "11월 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이 아니라 계약이 이미 끝난 상황이라 다른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해진은 소방공무원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과 함께 광고 촬영, 해외 스케줄 등을 소화하고 있다. 매체 공문을 통해 공항 스케줄을 공유하는 등 제작사가 주장하는 연락두절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한편 '사자'는 올해 1월 촬영을 시작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출발했지만, 지난 5월 한차례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8월 촬영을 재개했지만, 또 다시 촬영이 중단됐다. 현재 50% 가량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제작사와 소속사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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