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 삼성이 이임생(47) 감독과 계약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임생 감독은 24일 오후 수원 삼성과 협상을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야인 생활을 해온 이임생 감독은 최근까지 싱가포르에 머물렀다. 싱가포르에서 귀국해 수원 삼성의 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2019년 시즌부터 지휘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임생은 부천 SK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는 2003년 수원 삼성 수비 전담 트레이너로 부임한 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차범근 감독 체제에서 수원 삼성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성과를 낸 이임생 감독은 이후 중국 선전 감독, 옌볜 푸더와 톈진 터다 수석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이었다. 톈진 터다 감독 대행을 거쳐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일했다.

수원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팀을 이끈 서정원 감독이 2019년까지 설정된 계약 기간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철회하지 않아 후임 감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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