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캐러웨이와 미샤 테이트는 대학교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 10년 동안 사귀다가 헤어졌다. 사진만 남아 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매일 아침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주말 무료 방송

TUF 28 피날레 메인 카드는 12월 1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2는 12월 2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에서 볼 수 있다.

플라이급 세로니

조만간 체급이 사라질 수 있다는 소문에 불안한 플라이급 파이터들. 일단 기회가 오면 빼지 말아야 한다. 알렉스 페레스는 20일 전 급하게 오퍼를 받고 바로 출전을 결정했다. 오는 12월 1일 TUF 28 피날레에서 강자 조셉 베나비데즈를 만난다. "당연히 받아야지. 경기를 뛰어야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앉아만 있다고 돈이 나오는 건 아니잖아. 질 수도 있는 거야. 이번에 진다고 해도 패배가 인생에서 마지막은 아닐 거야. 이 정도 모험은 감수해야 파이터지"라고 말했다. "플라이급 도널드 세로니가 되고 싶다"는 페레스는 21승 4패 전적으로 최근 8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적절한 도전자

조셉 베나비데즈는 UFC 플라이급 폐지설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내년 1월 UFC 233에서 펼쳐지는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도전자 TJ 딜라쇼의 타이틀전을 기대한다. "누가 이겨도 내가 적절한 도전자다. 세후도에겐 내가 이긴 적이 있다. 딜라쇼와는 전 훈련 동료였다. 좋은 스토리 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헤어진 여자 친구의 임신

UFC 밴텀급 파이터 브라이언 캐러웨이는 TUF 28 피날레에서 페드로 무뇨즈와 대결한다. 지난 3월 UFC 222에서 코디 스테이먼에게 지고 9개월 만에 펼치는 경기. 캐러웨이는 "로버트 폴리스는 18살 때부터 함께한 코치였다. 그가 지난해 말 자살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이제 괜찮아졌다. 10년 사귄 미샤 테이트가 떠났다. 테이트와 좋은 친구 사이지만,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힘들더라. 나와 헤어진 지 1년 정도 만에 팀 동료의 아이를 가져 마음이 이상했다. 아버지 건강 문제, 조카의 사고 등 여러 일이 있었다. 핑계는 아니다. 상황이 그랬다는 설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테이트는 지난 1월 파이터 조니 누네스와 교제 사실을 알렸고, 지난 6월 딸을 낳았다.

콜 마이 네임

카마루 우스만은 TUF 28 피날레 메인이벤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스웩'을 뽐냈다. "난 최고의 웰터급 파이터다. 가장 위험한 남자다. 그게 파이터들이 날 찾지 않는 이유지. 내가 벨트를 차지하면, 그때는 나와 붙으려고 하겠지. 그래서 챔피언벨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스만은 UFC에 데뷔한 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들 자랑

저스틴 프레이저는 TUF 28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진출자다. 후안 프란시스코 디에파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프레이저는 6살 아들이 있다. 태어난 지 18개월도 안 돼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귀한 아들이다. 프레이저는 "아주 똑똑한 6살이야. 말도 조리 있게 잘하지"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아빠를 위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빠, 상대를 이길 거라고 믿어요. 무조건 그렇게 끝날 거예요. '우노(원숭이 인형)'을 보내 줄게요. 행운을 가져다줄 거예요."

새 운전기사

코너 맥그리거는 과속으로 6개월 면허 정지를 당했다. TMZ는 맥그리거가 새 운전기사를 고용했다는, 위트 있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맥그리거의 아들 코너 잭 맥그리거 주니어가 아동용 소형 자동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 맥그리거도 아들 바보.

맥그리거 어디에?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0월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지고 위스키 영업에 힘 쏟고 있다. 아직 체육관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존 카바나 코치는 "솔직히 모른다. 경기 후로 말해 보지 않았다.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가정 폭력 피해자

UFC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레이첼 오스토비치는 최근 남편에게 맞아 가정 폭력 피해자가 됐다. 하지만 예정대로 내년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페이지 밴잰트와 경기하기로 했다. "나와 가족들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1월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 딸과 이런 일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경기해야 한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난 괜찮다고 알리고 싶다. 움츠러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사자 포스 되찾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이다. 그러나 과거 모든 상대를 씹어 먹을 것 같던 '포스'가 많이 사라졌다. 12월 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2 메인이벤트에서 타이 투이바사와 맞붙는 도스 산토스는 "다시 챔피언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꼭 다시 붙고 싶다.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마찬가지다. 그들과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나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붙고 싶다던데. 그에 대해선 아직 말이 없다. 도스 산토스는 상대 전적 1승 2패인 케인 벨라스케즈와 4차전도 원한다고 했다. 

1시간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12월 9일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빠질 일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빠져 대기 도전자인 헤나토 모이카노와 붙어도 문제없다고 한다. "3시간 전에 매치업이 잡혀도 받아들이겠다. 1시간 전에도 수락할 수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경기를 1주일 앞두고 받아들이다니'라고 사람들이 놀라지 않았냐. 상대가 누구라도 난 싸운다"고 말했다.

겨울 왕국 토론토

UFC 231 대기 선수로 공식 발표된 헤나토 모이카노는 기회를 기다린다. 맥스 할로웨이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부상이나 건강 문제로 빠질 경우를 대비해 훈련하고 살을 뺀다. 모이카노는 "기쁘다. 난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챔피언이 될 것이다. 할로웨이. 넌 대단한 챔피언이야. 그런데 토론토는 겨울 왕국이야. 그냥 하와이에서 쉬면서 건강 관리해"라고 말했다.

아시아 강자 19연승 도전

중국 여성 스트로급 강자 장웨일리가 본격적인 랭커 사냥에 나선다. 내년 3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5에서 티샤 토레스와 맞붙기로 했다. 장웨일리는 데뷔전 패배 후 18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 UFC에선 2연승. 토레스는 최근 2연패 하고 있다.

돌아온 장인

데미안 마이아가 내년 2월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4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20승 4패 1무효 10KO를 기록하고 있는 라이먼 굿을 상대로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는 하파엘 아순사오와 말론 모라에스의 2차전이다.

티아고 알베스 살아 있네

UFC 파이트 나이트 144 경기가 발표됐다. 티아고 알베스와 맥스 그리핀의 웰터급 경기, 알렉사 그라소와 마리나 로드리게스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 주니어 알비니와 드미트리 소스노브스키의 헤비급 경기, 호제리오 본토린과 마고메드 비불라토프의 플라이급 경기, 마라 로베로 보렐라와 탈리아 산토스의 여성 밴텀급 경기.

그와 보낸 1주일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올가을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하와이에 갔다. BJ 펜은 "키드에게 '하와이로 가겠다'는 문자가 왔다. 오라고 했다. 그가 아픈 줄은 알고 있었다. 그가 죽기 전 나와 하와이에서 보낸 1주일은 너무나 소중했다. 처음 만날 때부터 그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우리 곁을 떠나기 전, 그에게 내 존중심을 보여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4경기 더

BJ 펜은 은퇴하지 않았다. UFC와 4경기를 더 계약했다고 한다. 펜은 오는 12월 30일 UFC 232에서 라이언 홀과 맞붙는다. 펜은 2010년 이후 승리가 없다. 6경기 1무 5패다. 펜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노바 유니아오에서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 코치와 훈련 중이다.

절도품 버전

존 존스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크게 치지 않는다. "사람들은 구스타프손이 나보다 펀치와 풋워크가 좋은 나 같은 파이터라고 말한다. 스웨덴 버전의 나라고 하지. 그는 분명히 크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나의 절도품 버전이랄까. 그가 내게 보여 준 건, 재능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강훈련이 재능을 누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난 그때 망가져 있었다. 파티로 허송세월했다. 이젠 난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을 안다.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은 오는 12월 30일 UFC 232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섹시야마 떠난다

'섹시야마' 추성훈이 UFC를 떠난다. 원챔피언십과 계약했다. 추성훈은 원챔피언십 대표 차트리 싯욧통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새로운 나의 마지막 도전, 원챔피언십에서"라고 썼다. 추성훈은 2009년부터 UFC에서 활동했고 2승 5패 성적을 남겼다.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알베르토 미나에게 판정패하고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라이진 vs 벨라토르

라이진 밴텀급 챔피언 호리구치 교지와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대리언 캘드웰이 오는 12월 31일 일본 라이진 14에서 맞붙는다. 단체의 자존심이 걸린 외나무다리 승부. 

이번 주 '굿모닝 UFC'는 11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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