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 블록슛에 성공하는 타이슨 챈들러(가운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블록 파티가 벌어졌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4-96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이날 총 11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저지했다. 자베일 맥기(4개), 타이슨 챈들러(2개) 등 빅맨뿐 아니라 브랜든 잉그램(3개)과 론조 볼(2개) 등 나머지 선수들도 좋은 수비를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3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잉그램은 14득점, 조시 하트는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인디애나는 부상으로 빠진 빅터 올라디포의 공백이 컸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20득점 15리바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레이커스가 1쿼터를 크게 앞섰다. 르브론이 1쿼터에만 14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벤치에서 나온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좌우 코너에서 3점슛 1개씩 넣으며 8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인디애나는 야투가 뜻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1쿼터 야투 성공률 20%(5/20)에 그쳤고 실책은 6개나 됐다. 레이커스가 38-15로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점수 차가 좁혀졌다. 2쿼터 레이커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18-35의 스코어를 기록한 것. 인디애나는 차근차근 득점을 성공하며 금세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접전이 이어졌다. 레이커스는 3쿼터 인디애나에게 동점을 허용한 후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달아나지 못했다. 인디애나도 레이커스 빅맨들의 블록슛에 고전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레이커스는 4쿼터 막판 르브론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연속 9득점 할 사이 무실점으로 인디애나 공격을 틀어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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