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이 돌아왔다.
▲ 에릭 고든은 벤치에서 뜨거운 슛감을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폴이 돌아왔다. 휴스턴 로케츠도 4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스턴은 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6-105로 이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오던 폴이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폴은 선발 출전하며 14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은 23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클린트 카펠라는 팀 내 최다인 27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식스맨 에릭 고든은 3점슛 7개 포함 26점을 넣었다.

샌안토니오는 2연패에 빠졌다. 직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89-128) 이후 2경기 연속 대패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0득점 6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 공격이 전반부터 폭발했다.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넣는 등 매서운 외곽 공격으로 샌안토니오를 압도했다. 특히 벤치에서 나와 17점을 올린 고든의 존재감이 컸다. 고든은 휴스턴의 벤치 대결 완승(26-11)을 이끌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였다. 드로잔, 알드리지의 1대1 개인기에 의존했다. 휴스턴에게 전반에만 무려 70점을 내준 수비도 문제였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휴스턴의 외곽 공격은 3, 4쿼터에도 쉬지 않았다.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고든이 벤치 득점을 이끌며 샌안토니오와 차이를 만들었다.

4쿼터 초반 휴스턴은 30점 차 이상 달아났다.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두 팀은 일찍부터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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