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한국도로공사가 2일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올렸습니다. 

1세트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은 현대건설이었습니다.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양효진의 범실 이후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고, 파튜의 강타까지 이어지며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수비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5-5 동점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도로공사는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서며 2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갔습니다.

3세트까지 현대건설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상대 범실과 파튜의 강타로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의 속공과 박정아의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16득점을 올린 도로공사 박정아는 V리그 여자부 역대 다섯 번째 통산 300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파튜와 정대영이 28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승점 17점으로 KGC 인삼공사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지만, 현대건설은 개막 11연패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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