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쇼핑에 출연한 영화 '도어락' 출연 배우 공효진. 제공|신세계TV쇼핑 화면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도어락' 시작이 불안하다. 주연배우 공효진이 홈쇼핑까지 나와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예매율은 저조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어락'은 개봉 당일인 5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2.0%를 기록중이다. 사전 예매 관객은 2만 6502명으로 3위에 해당하는 수치고, 사전 시사회로 모은 누적 관객수는 2만 42명이다. 

'도어락'에 출연한 공효진은 영화 홍보를 위해 홈쇼핑에 출연했다. 지난달 23일 신세계TV쇼핑에 출연한 그는 직접 티켓을 판매했다. 라디오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것과 분명 다른 홍보였고, 파격적인 행보였지만, 저조한 예매율을 보니 그 행보가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매율 1, 2위를 차지한 영화들이 신작도 아닌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아쉬움이 더 크다. 실시간 예매율 1위는 개봉 한달을 넘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예매율은 25.2%, 사전 예매 관객은 5만 5610명이다. 2위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국가부도의 날'로 15.8%의 예매율을 기록중이다.

물론 현장 발권 관객이 남아 있다. 사전 예매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구입하는 관객수를 무시할 수는 없다. 과연 '도어락'이 저조한 예매율을 이겨내고, 이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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