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킴' 특정감사 기간이 연장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여자 컬링 '팀 킴 호소문' 관련 특정감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5일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컬링 특정감사의 기간을 연장하고, 회계 분야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애초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3주에 걸쳐 특정감사를 하기로 했지만 오는 21일까지 2주 연장했다.

합동 감사반은 감사 진행 과정에서 회계 분야의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부전문가로 공인회계사 2명을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前)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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